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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이슈
서울의 여름을 식물과 함께: 블레저 관광객을 위한 도심 속 실내정원 3곳
서울의 실내 정원은 단순한 피서처를 넘어,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블레저 관광객에게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는 기회가 된다. 자연이 만들어주는 쾌적함과 여유, 그리고 감성적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울형 여름 피서처’로 추천한다.
| 서울숲 곤충식물원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서울숲은 성수동 일대에 위치한 대규모 도시숲으로, 자연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힐링 공간이다.
이 안에 자리한 ‘곤충식물원’은 유리 온실 구조의 실내정원으로, 선인장·열대식물·수생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계절과 상관없이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내부에는 곤충 표본과 생태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호응이 높다.
외국인 블레저 관광객에게는 서울숲 일대의 로컬 감성과 함께 짧은 일정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코스다.
실내외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업무 중간 또는 오전·오후 반나절 일정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번화한 서울 도심과는 또 다른 분위기 속에서 식물의 청량함으로 감각을 환기할 수 있는 장소다.
| 서울식물원
열대우림의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이 서울이라는 사실이 잊힐 만큼 이색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실내 온도는 일정하게 관리돼 쾌적함을 유지하며, 식물원 내 카페와 뷰포인트도 많아 잠시 머물기에도 좋다. 외국인 블레저 관광객에게는 회의 후 짧은 여정을 특별한 감성으로 채워줄 공간으로 추천한다.
| 서울시청 ‘서울림’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서울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서울림’은 일반에 개방된 실내 공공 정원 공간으로, 도심 빌딩 속에서 만나는 작지만 강한 자연의 존재감이 인상적이다. 녹지 타일과 벽면 녹화, 다양한 실내 식물들이 층층이 조성되어 있으며, 창을 통해 남산과 도심 풍경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시청역과 을지로 입구 인근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잠시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합한 구조다.
업무와 업무 사이 짧은 공백 시간에도 들를 수 있을 만큼 위치가 뛰어나고, 서울 도심의 또 다른 얼굴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레저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온다.
실내지만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해, 도심 한가운데서도 심리적 환기를 도와주는 ‘쉼’의 공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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