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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외국인들을 위한 서울 도심 속 타임머신 산책 코스 BEST 3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경우 어떤 계절에 방문하는가에 따라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달라질 수 있는데 가을 즈음에 찾아오는 경우에는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자연 풍경을 즐기며 밖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이맘때쯤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한복을 입고 밖을 거닐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외국인들을 위한 서울 도심 속 타임머신 산책 코스 Best 3를 소개한다.
| 경복궁
서울 도심에는 역사가 물씬 느껴지는 고궁들이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시대 임금이 거주하던 고궁은 그곳에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는데 최근 한국 사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고궁 관광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복궁 인근은 한복을 입고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일의 궁궐이며 한양 도시 계획의 중심지이다. 그렇기에 서울의 역사에 대해서 경험해 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추천할 수 있는 고궁이 바로 경복궁이다.
| 통인시장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찾아왔을 때 꼭 한번은 방문해 보는 장소가 바로 전통시장이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통시장에 방문하면 한국 특유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통인시장은 역사가 느껴지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다른 전통시장들도 통인시장을 벤치마킹했을 정도로 유명한 시장인데 통인시장에서 자체 제작한 엽전은 통인시장만의 색다른 즐길 거리로 손꼽힌다. 엽전으로 환전함과 동시에 검은색 플라스틱 식판을 받게 되는데 식판을 들고 다니면서 통인시장 내의 다양한 음식들을 즐기는 것은 이색적인 관광 코스이다.
일반적인 산책 코스와는 다르지만 시장 곳곳을 걸어 다니면서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 느껴질 것이다.
| 정동길
서울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정동길을 산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덕수궁 돌담길과 이어지는 정동길에는 교회와 학교, 극장, 그리고 각종 기념관까지 근대 서울의 역사가 가득하다. 그곳을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이미 흘러가 버린 세월에 대해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덕수궁 대한문에서 출발해서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세월이 느껴지는 붉은 벽돌의 건물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그곳에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근대 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물인 산아기념관과 같은 근현대 건물들은 물론 도자기나 공예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갤러리들도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라면 정동길 산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근현대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떠올려보는 것은 물론, 그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즐길 거리들을 통해 한국 고유의 멋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걷기 좋은 산책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선선한 날씨에 여유롭게 걸으면서 서울의 분위기를 누려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고궁 산책을 통해 조선 시대 왕조에 대해서, 통인시장 산책을 통해 서민들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정동길 산책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역사 산책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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