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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눈물 그렁그렁하게 만든 K-꽃신···이것이 외국인 VIP 의전의 본질

(왼쪽부터) 지난 8일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20세기스튜디오코리아(배급사) 인스타그램
지난 8일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습니다. 영화 속 상징인 빨간 하이힐에 한국 전통 꽃자수를 입힌 '꽃신 하이힐'로, 메릴 스트립은 장인 정신에 감사를 표했고 앤 해서웨이는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홍보 이벤트를 넘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VIP를 맞이하는 의전의 수준과 철학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유명 인사와 국빈에게 전달된 선물들의 공통점은 받는 사람의 배경과 취향을 사전에 면밀히 연구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 관광 산업에서 VIP 의전은 과거 호텔 제공이나 이동 편의 수준에서, 이제는 방문 목적에 맞춘 세분화된 기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신뢰와 협력 관계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입니다.

(왼쪽부터) 지난 8일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20세기스튜디오코리아(배급사) 인스타그램
앤 해서웨이 & 메릴 스트립 영화 속 빨간 하이힐에 한국 전통 꽃자수를 접목한 '꽃신 하이힐' 증정 — 배우의 작품 정체성을 존중한 맞춤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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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 VIP의 방문 목적과 맥락을 파악하고, 여기에 한국의 이야기를 접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VIP 의전이 관계 형성으로 이어지며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밑거름이 된다. 상대에 대한 이해도가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핵심이다."
— 정명진 대표, 코스모진여행사
K-컬처를 비롯한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 시장의 지형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스모진여행사는 2001년 설립 이후 외국 정부 대표단, 글로벌 기업 VIP 등 고품격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인바운드 VIP 관광의 기준을 높여 왔습니다.
출처 · 현대경제신문
최효경 기자 | 2026. 04. 13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