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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업군에 따라 가장 자주 찾는 서울 지하철역
이번 설문은 서울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업군에 따라 가장 자주 찾는 지하철역이 어느 지역에 머무르고 이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IT, 금융, 디자인·콘텐츠 산업군으로 구분하여, 각 산업군 종사자들이 주로 이동한 서울 지하철역 TOP 3를 공개한다.
| 첫번째 질문: 산업군별 가장 많이 찾는 서울 지하철역은?
① IT 산업군
기술 기반 업무와 스타트업 밀집 지역 중심의 이동 경향
1위. 강남역 (38%)
서울의 대표적인 테크 비즈니스 허브라 불리는 강남은, 대형 오피스타운과 공유 오피스가 밀집되어 있어, 미팅이나 컨퍼런스 참가 목적으로 자주 방문 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2위. 삼성역 (26%)
삼성역은 코엑스 컨벤션센터, 호텔, 스타트업 관련 행사장 위치가 밀집되어 있다.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는 코엑스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네트워킹의 중심지다. 전시와 컨퍼런스 일정에 따른 수요가 많다는 설문 결과가 나타났다.
3위. 역삼역 (18%)
글로벌 IT 기업 및 외국계 기업 본사들이 위치해 있는 역삼역은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사들의 방문 목적으로 이동한다는 응답이 다수 보여졌다.
② 금융 산업군
기술 기반 업무와 스타트업 밀집 지역 중심의 이동 경향
1위. 여의도역 (41%)
“뉴욕의 월스트리트가 서울에 있다면 이곳.” 증권사, 금융 공기업이 밀집된 여의도는 외국인 투자자와 재무 분야 외국인들의 필수 이동지라는 답변이 나타났다.
2위. 광화문역 (24%)
금융뿐 아니라 법률, 외교, 정부 업무까지 연계된 지역으로, 공식 일정과 정무 미팅이 많은 응답자들이 선호했다.
3위. 시청역 (17%)
호텔과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짧은 회의나 간단한 행정적 일정 소화에 유용하다는 평이 많았다.
③ 디자인·콘텐츠 산업군
기술 기반 업무와 스타트업 밀집 지역 중심의 이동 경향
1위. 홍대입구역 (36%)
“서울에서 가장 창의적인 공간.” 스트리트 아트, 전시, 카페 미팅이 함께 있는 홍대는 Z세대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타났다.
2위. 성수역 (28%)
디자인 쇼룸, 팝업 전시가 많아 최근 감각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자주 이루어지는 곳으로 급부상 중 이라는 응답이 다수 보여졌다.
3위. 합정역 (19%)
호텔과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짧은 회의나 간단한 행정적 일정 소화에 유용하다는 평이 많았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종사자에게 최적의 복합문화 공간이 많다는 평가. 특히 회의 후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 두번째 질문: 서울의 대중교통, 어떤 점이 편리하거나 불편했나요?
두 번째 질문에서는 대중교통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받았다.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응답에서 공통된 장점과 아쉬운 점이 뚜렷하게 도출되었다.
① 공통된 장점
• 정시성과 짧은 배차 간격: “10분 이상 기다린 적이 거의 없었어요.”
• 모바일 티켓과 QR 사용 편의성: “T-money 카드 없이도 앱으로 간편하게 해결됐죠.”
• 다국어 지원: “한글을 몰라도 안내방송이 친절해 길을 잃지 않았어요.”
② 공통된 불편함
• 출퇴근 시간의 과밀: “특히 2호선은 너무 붐벼서 이동이 스트레스였어요.”
• 복잡한 환승 통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표지판이 헷갈리기도 했어요.”
• 외곽 지역과의 연결성: “서울 중심은 편했지만, 교외 지역 접근성은 아쉬웠습니다.”
| 서울의 지하철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즈니스 및 관광 동선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
서울의 지하철은 산업군별로 서로 다른 ‘중심축’을 형성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비즈니스 및 관광 동선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외국인에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혼잡도와 환승 구조 등 개선이 필요한 점도 함께 제시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산업군별 이동 수요와 외국인 이용자 경험을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친절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비즈니스와 여가를 넘나드는 서울의 외국인 경험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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